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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란 후천적으로 기억과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판정이 내려집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2018년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약 75만 명이며, 이 중 10명 중 1명(약 11%)은 알츠하이머병(치매)이랍니다.

 

특히나 70~80대 어르신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인 만큼 미리미리 치매 예방과 치매 진행을 늦추는데 힘써야 하겠죠?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계란노른자 속 콜린이라는 성분이 알츠하이머병(노인성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계란 노른자속 콜린성분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아요.

 

 

 

1. 콜린이란 무엇인가요?

 

콜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레시틴의 주성분입니다. 뇌세포막 역시 인지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콜린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콜린 섭취 부족은 곧 아세틸콜린 결핍으로 이어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치매 같은 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요.

 

우리 몸 안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특히 계란 노른자는 다른 식품에 비해 콜린이 많이 들어있답니다.

 

2. 콜린이 왜 노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지능력이 정상인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4년 동안 매일 1개씩 계란을 먹게 했더니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늦춰졌다고 합니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 영양학과의 리처드 매티스 박사팀은 “4년 동안 하루에 계란 1개 또는 2개를 먹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노화에 따른 정신기능 저하 현상이 느리게 나타났다”라고 밝혔습니다.

 

즉, 계란 노른자에 든 콜린 성분이 두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죠.이러한 작용 덕분에 콜린이 부족하면 주의력 결핍 장애 및 과잉 행동 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시틴이란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며 혈관벽에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계란 노른자는 ‘뇌’라는 밭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비옥한 토양과도 같습니다.

 

 

3. 콜린이 부족하면 어떻게 되나요?

 

콜린은 체내에서 레시틴 형태로 존재하는데, 세포막을 형성하고 호르몬 조절 등 다양한 생리작용을 돕습니다.

 

따라서 결핍될 경우 지방간, 우울증, 불면증,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노른자 많이 먹으면 안 좋다던데...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죠. 노른자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하루 2개 이상 섭취하면 좋지 않다는 인식이 퍼져있습니다.

 

하지만 달걀 한 개에 함유된 콜레스테롤 양은 300mg 미만으로 다른 식품군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며, 오히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HDL-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실제로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로저 클레멘스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1~2개의 계란을 먹는 남성 그룹은 그렇지 않은 남성 그룹에 비해 심장질환 및 뇌졸중 사망률이 약 27% 낮았다고 합니다.

 

5. 흰자 먹어도 되나요?

 

달걀흰자에는 알부민·글로불린 등 각종 단백질이 풍부하며,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 시 활용되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또한 루테인·제아잔틴 등 눈 건강에 좋은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 보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답니다.

 

 

6. 치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치매 초기에는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장애로 새로운 정보를 배우거나 지시사항을 따르지 못합니다.

 

시간과 장소를 혼동하거나 익숙하게 처리하던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점차 진행됨에 따라 언어능력, 이해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 전반에 걸쳐 문제가 발생되며, 성격변화나 이상행동증상(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7. 노인성 치매 예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꾸준한 운동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꾸준한 운동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뇌세포를 자극해서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주며,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2) 독서나 글쓰기 같은 두뇌활동

 

또한 독서나 글쓰기 같은 두뇌활동 역시 치매예방에 효과적입니다.

 

3) 생활 습관 개선

 

이외에도 충분한 수면 취하기, 금주·금연하기,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등 다양한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8. 마무리...

 

오늘은 계란의 힘 콜린이 가진 강력한 힘, 치매 예방에 가장 가성비 넘치는 최고의 음식인 계란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주변에 어르신이나 부모님과 함께 계란을 꾸준히 먹고 치매 예방과 진행을 늦춰 건강한 뇌 건강을 지켜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