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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은 식사 후 배 아픔과 자주 화장실 방문, 대변 변화 등의 증상을 가지는 소화기 질환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일명 급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차 타고 잘 가다가 갑자기, 데이트 중인데 또, 중요한 미팅에서도 달려 나가야 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일어나 난감합니다.

 

아직 정확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소화기관의 운동 기능 이상, 신경-내분비 시스템의 이상, 장 내 미생물의 변화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우울, 불안과 같은 정신적인 요인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음주후 배가 아프고, 매운 걸 먹을 때도 때도, 심지어 물만 먹어도 배가 아프니 참 괴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대해 식이 요법에 중점을 두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 식이 요법
과민성 대장증후군, 급똥

 

1.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

 

 

과민성 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의 구성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의 장내 미생물 군집을 조사하여, 건강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특정 미생물의 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미생물의 역할이 과민성 대장증후군 발병 및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과 미생물의 역할 사이의 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복통 및 복부 불편감으로 나타나며,

 

배변양상의 변화도 관찰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설사형(빈번하고 묽거나 수분이 많은 대변), 변비형(대변이 드문 듯한 강하고 건조한 대변), 또는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설사변비교대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에서는 배변 후에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며, 체중 감소가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식이 요법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관련된 식품 트리거 식품(먹으면 배가 아픈 음식) 식이 제한: 어떤 식품이 증상을 악화시키는지 파악하고, 해당 식품을 제한하거나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마다 트리거 식품은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의 식이에 어떤 식품이 영향을 주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예로 철수는 밀가루면 먹으면 화장실로 달려간다.'

 

'미영이는 찬물을 마시면 바로 어디론가 뛰어간다.'

 

'옥자는 매운 것만 먹으면 배가 아파서 고민이다.'

 

'영식이는 술만 마셨다 하면 좌르륵이다.'

 

등으로 무엇을 먹으면 배가 아픈지 기록하시고 그런 음식은 가급적 피해 주시는 게 좋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분들은 초콜릿을 먹으면 배가 아프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당류에 반응하시는 분은 아래의 저 포드맵 식사를 적극 권해 드립니다.

 

 

1) 저 포드맵 식사(low FODMAP diet)

 

최근에는 "저 포드맵 식사(low FODMAP diet)"가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포드맵은 발효성의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당알콜의 대표적인 4가지'로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하면서 삼투압작용에 의해 장의 운동을 변화시키거나, 대장 내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면서 많은 양의 가스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액상과당, 꿀, 밀, 콩이 있습니다.

 

따라서 포드맵이 함유된 식품을 적게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은 개인의 식이에 어떤 식품이 포드맵에 속하는지 파악하고 해당 식품을 제한하거나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식이 섬유 섭취

 

식이 섬유 섭취는 여전히 중요한 요소이며, 과일, 채소, 견과류, 곡물 등 식이 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글루텐이나 유제품 제한

 

일부 사람들은 글루텐이나 유제품에 과민성 반응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해당 식품을 제한하거나 제거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밀가루 음식, 빵, 국수, 만두, 수제비, 칼국수, 피자나 튀긴 음식, 도너스류 등이 글루텐이 들어간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밀가루에 반응하시어 아예 밀가루는 입에 대지도 않으신답니다. 그러고 나서 좀 나아지시긴 했는데, 찬음식도 배를 살살 아프게 해서 물이나 액체류는 되도록이면 따뜻하게 데워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4) 식사는 소량씩 천천히

 

식사는 소량씩 작은 식사를 하고 천천히 씹는 것, 식사 중간에 잠깐 쉬어가는 것,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식이 요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진 환자는 의료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충분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대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생강이나 우엉차등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말린 인삼, 도라지, 생강, 우엉등을 넣고 끓여서 드시는 것도 좋으면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보통 손, 발도 차고 배가 찬 분들이 대부분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손은 따뜻한데 배가 찬분들도 가끔씩 음주후나 찬 음료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자신의 체질이 어디에 속하는 아시고 드시는 음식을 조절해 나가신다면 점차 배가 아픈 횟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3. 과민성 대장증후군 추천 식품

 

1) 요구르트

 

요구르트에는 유산균이 포함되어 있어 장내 유해균을 제거하고, 장내 독소 생산을 억제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정상으로 유지하여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락토핏 제품등 여러 가지 제품 중 균수와 종류가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중 섭취당 10억 마리 이상 제품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트에서 파는 액상 제품 말고 가루형태로 되어 있는 제품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겪는 분들에게 민감하지 않으니 가루 제품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2) 바나나

 

바나나에는 포함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바나나는 소화가 쉬우며 가벼운 식사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무거운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울 때, 바나나는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바나나에는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영양 섭취를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진정 효과: 스트레스나 감정적인 요인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바나나에는 진정 효과가 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3) 사과

 

사과에 포함된 '펙틴'은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여 장을 깨끗하게 하고, 장의 운동성을 향상해 위장관을 진정해 변비와 설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사과의 구연산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습니다.

 

4) 고구마

 

고구마에는 다량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 장 운동을 촉진하고 장 내 수분을 흡수하여 변의 양을 늘려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당근은 풍부한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어 장 운동을 돕고, 비피더스 인자라는 비피두스균 생성 조력자를 포함하여 변비와 같은 기능성 장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5) 매실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카테킨산을 함유하여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을 예방합니다. 또한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불량 해소와 배탈 등 위장장애 및 장 운동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6) 생강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냉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장 기능 및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잦은 설사와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7) 마

 

마에 포함된 뮤신은 소화효소가 풍부하여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주며, 장내 유산균 증식을 촉진하여 장 운동을 활발히 하여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4. 과민성 대장증후군 관리로 슬기롭게 극복하자.

 

급똥으로 저두 참 많이 난감하고 당황스러운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고속도로 가는 버스 안에서 갑자기 윽, 등산에서 내려오다가 또, 한 잔 하고 집을 가다가 등 화장실을 찾아서 문을 열라치면 문은 잠겨 있고 배는 아프지 당장이라도 쏟아질 듯 신호를 보내지 참 괴롭기 그지없었습니다.

 

관리를 좀 해주고 나니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는데도 가끔 불안 불안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관리하시어 속 편한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